에피소드 01 우당탕탕 출국기는 아래(요것부터 보세요)

 

7kg 배낭 들고 떠나는 한달 여행 Ep.01_ 출국부터 우당탕탕

여행계획 짤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밀려 나가는나름 여행 고수의 우당탕탕 여행기. 가방도 출국 당일에서야 꾸려졌다.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 본가까지 비행기 타고. 집에서 쉬이 머무를 시간조

rnilog.tistory.com

 



우당탕탕으로 시작된 한달 여행,
첫 나라에 일단 도착은 했다


조금의 연착으로 1시 반쯤 착륙한 홍콩.
내가 알아본 바로는 홍콩국제공항 야간버스 N11 번 버스가
자정 이후부터는 1시간 텀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무조건 1:50 버스를 타야했다.
될까? 싶은데 또 될 것 같기도 했던게 입국심사가 무슨 거의 프리패스였다
기체의 완전 첫 비지터로 입국심사 하게 되기도 했고, 심지어
아무것도 묻지 않고 얼굴 찍고 여권 스캔 하고 1분만에 입국허가 종이를 주었으니..

홍콩국제공항 새벽 도착
2분이 지났지만 호옥시나.... 하고 헐레벌떡 뛰어감

 

버스정류장 위치 찾기는 쉬웠으나 공항에서 나가는 길이 조금 돌아가는 길이었어서ㅠ
이미 2분이 더 지났지만 혹시나 했으나 버스는 떠난 뒤였다.ㅠㅠㅠㅠ
불행 중 다행으로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쓰느라 배터리가 1%에 달한 핸드폰을 살리기 위한 시간이 생겨버려서
다시 공항으로 슬금슬금 들어가 Charge Station을 찾아 휴대폰부터 살려냄.
홍콩 공항에는 충전 가능한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앉아서 충전할 곳은 없다.
홍콩익스프레스 기체부터 시작해서 되게 전기와 공간에 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폰이 집에 갈 때까지는 제정신을 차릴 만큼 정신 살려두고 화장실도 여유있게 쓰고 하다 보니
다음 버스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

 

홍콩 공항심야버스 N11 2층 내부

 

2:50 정각에 맞춰 등장한 N11 버스
옥토퍼스 카드를 애플페이로 구매해두었었는데
첫번째에 오류인지 안찍히더니 두번째 찍을 땐 정상적으로 태그가 되었다. 다행!
홍콩에서 처음 만난 2층버스 탔으니 캐리어도 없겠다 바로 2층 직행.
새벽 도착이어도 숙소 잡길 잘했다 하며 기록을 열심히 남겨보고자 버스 안에서 바로바로 열심히 기록.
클로바로 기록하기도 시도해보며 이동하다보니
2:50 출발한 버스는 4시가 조금 넘어서야 셩완 도착.

 

홍콩 셀프 맛보기 후 에너지 충전 캡슐로


 

아시아의 뉴욕과도 비슷하게 느껴졌던 홍콩의 첫 인상.
너무 늦은 새벽이어서인지 매우 고요했지만, 생각보다 도로와 모든 것들이 깨끗했다.
열심히 숙지해둔 길을 따라 오늘의 숙소로 빠르게 이동.

 

 

내가 묵을 오늘의 숙소는 셩완 슬립 SLEEEP 캡슐호텔.
아무리 캐리어가 없어도 단 하루 풀데이 홍콩 여행을 컨디션 난조로 허비할 수 없어서
잠만 자고 나올 가성비 호텔로 2박을 예약했다.
입실 전날 온라인 체크인을 하고 받은 QR코드로 출입하는 시스템.
큐알 코드와 더불어 나에게 배정된 침대 번호와 캐비넷 비밀번호까지 다 안내가 되어 있어서
이 새벽에도 비대면으로 어렵지 않게 입실이 가능했다. 아주 만족!

 

홍콩 캡슐호텔 셩완 Sleeep 슬립 내부 후기

 

너무 새벽이라 미리 나눠둔 가방을 전략적으로 캐비넷과 침대위로 나누어 넣고
바로 침대 위로 올라가 이불 덮고 홍콩 도착 30분 내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홍콩 1월 날씨. 완전 봄날씨쟈나!

 

잠들기 직전 날씨 어플을 보니, 온도도 매우 적당, 날씨도 쨍쨍!
처음 만나는 홍콩은 어떤 이미지일지 설레는 마음으로 해 뜨기 전에 조금이나마 눈을 붙였다.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