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권 발급하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준비물과 과정(+여권사진 규정)

 

차세대전자여권, 스마트 블루 passport

차세대 전자여권(신여권 또는 파란색 여권) 이 작년 12월 말부터 여권을 새롭게 발급 또는 기존 구여권(초록색 여권)을 갱신하는 국민에게 발급되기 시작했는데요, 저 또한 10년짜리 여권의 만료가 다가와 발급을 위해 가까운 구청을 찾았습니다.

기존 여권의 만료일이 도래하지 않은 기간에 여권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구여권(초록색 여권)을 반납하고 새 여권으로 받게 되는데요, 여권도 해외여행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나름 정도 많이 들고 사증에 찍힌 수 많은 도장들을 되짚어보며 여행 당시의 설레었던 마음들이 몽글몽글, 추억팔이 하기에도 아주 좋기에.. 여권만료일을 넘긴 후에야 조금은 늦게 신여권 발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여권 만료일 이후 발급은 신규발급이 되기에 기존 여권의 효력이 사라지므로 반납할 필요가 없고 영구 소장이 가능합니다.)

 

여권 신규발급/갱신 신청 준비물

1. 신분증
2. 여권사진 1매
3. 여권발급비용(하단 참고)

차세대전자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위의 세 가지를 꼭 지참하여 가까운 구청에 방문해야 합니다.(꼭 거주지에 있는 구청일 필요없음, 국내 어디든 여권발급민원을 접수해주는 곳이면 가능합니다.)

2번의 여권 사진은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으로, 3.5cm x 4.5cm 의 규격이며 얼굴의 최상/하단의 길이가 3.2~3.6cm 범위의 크기로 촬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3번의 여권발급비용은 외교부 여권과 출처의 차세대전자여권 발급수수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외교부여권과 홈페이지

보통 전자여권 복수여권으로 10년짜리 58면 사증으로 한번에 발급하는 것이 재발급 시간과 비용을 줄이므로, 53,000의 수수료를 지불하여 발급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권발급 민원 넣으러 가보자

코로나시국으로 각 구청 또는 보건소 근처에는 임시선별소로 북적이는데요, 제가 갔던 구청 또한 보건소가 나란히 있는 곳이었기에 PCR검사로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민원실로 찾아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권신청 민원실의 방향을 알리는 입간판이 있어서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었는데, 혹시나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열체크 QR체크를 도와주는 안내원분에게 길을 물으면 쉽게 알려주실 겁니다.

여권발급 접수 창구 근처에 어렵지 않게 여권발급신청서 서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빈 칸을 정성껏 작성하고, 지참한 여권사진을 부착 위치에 맞게 붙인 후 창구에 접수를 합니다. 보통 창구 주변에 '오늘 발급신청 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날짜'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보통 영업일 기준 3일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접수증은 꼭 잘 챙기자

양쪽 검지 지문을 인식하고 발급에 동의하는 서명, 마지막으로 발급수수료까지 결제하고 나면 접수가 별 탈 없이 마무리 되고, 청구 직원으로부터 여권신청 접수증을 받게 됩니다. 더하여 기입했던 핸드폰번호로도 아래와 같은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는 안내문자를 받게 됩니다.

부여받은 여권신청 접수증을 잘 소지하고 있다가, 여권 찾는 날에 맞춰 다시 해당 구청에 방문하여 접수증을 제출하면 따끈따끈 새로 발급된 파랑색 여권, 차세대 전자여권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증에 스탬프 많이 찍는 삶을 위하여

이렇게 차세대전자여권(신여권, 파란색 여권) 발급과정을 안내해드렸습니다. 
더 똑똑하고 새로운 여권을 발급하니 벌써 마음이 살랑살랑 두근두근 합니다. 코시국이 얼른 잦아들어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니며 이전 초록색 구여권을 뛰어넘는 정도로 출입국 스탬프를 가득 채우는 삶이 빠르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까지 모두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