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고 방치되는 책들 선순환 시키기

필요하고 꼭 필요한 책들만 종이책으로 구매하고 웬만하면 전자책 E-book으로 이용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종이책을 아무리 신중히 구매해도 책장이 금방금방 넘쳐나다 보니 또 한 번 책장 정리를 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책장 정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알라딘 중고서점! 어떤 책이 팔릴 수 있는 책인지 모른 채 무겁게 매장까지 들고 갈 필요 없이 알라딘 어플에서 손쉽게 판매가 가능한 책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알라딘에 중고팔기 중고책 판매 바코드 촬영

바로 알라딘 중고서점 홈페이지에 들어가 책 뒷면에 있는 바코드를 일일히 찍어보는 것인데요, 앞으로도 중고책 판매가 있을 예정이라면 알라딘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라딘에 로그인한 후 책 뒷면 바코드를 찍어보면 매입이 가능한 책인지, 심지어 상태에 따른 매입가가 친절하게 스캔되어 나옵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좋은 점은 '매입 불가'인 서적도 미리 알려주어 매장까지 무겁게 들고 갈 수고를 덜어주는 점입니다. 직접 오프라인 매장으로 중고책 팔기 하러 가실 분이라면 꼭! 책들을 책장수처럼 지고 나가기 전에 어플로 매입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책을 고르고 골라 최대한 가볍게(?) 들고 매장 방문을 권합니다.

평균가로만 책정되는 도서도 있고, 책의 상태(컨디션)에 따라 매입가가 조금씩 달라지는 도서도 있습니다. 컨디션의 경우 최상 / 상 / 중 으로 본인이 직접 선택을 해보면 그에 따른 매입가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판매할 책들은 다행인지 대부분 한두번 읽고 책장으로 직행했던 아이들이라 상태가 모두 좋았고, 바코드를 열심히 찍어본 결과 8권의 아이들을 데리고 알라딘 중고책 매장에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바코드 촬영 시 매입가가 떴던 책이라도 매장에서 매입불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초스피드 알라딘 중고책 팔기

알라딘 오프라인 매장에 책팔기를 한 뒤 약속장소에 가야했고, 환승을 해야 했기에 혹여나 시간이 오래 걸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알라딘 중고책 판매는 생각보다 너무 쉽고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책매장 책팔기

1. 카운터 '팔기' 섹션에 있는 번호표 뽑기
2. 순서가 되면 판매할 책을 카운터 위에 올리자마자 직원분께서 책의 상태를 살피며 빠르게 검수
3. 알라딘 회원인지 확인(전화번호 입력)
4. 매입가 확인 후 현금or알라딘 적립 선택 후 원하는 방법으로 거래.

위의 순서를 진행하는 데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실제 매입가도 집을 나서기 전 어플로 바코드 찍어보았던 그 가격에서 오차도 없이 똑같은 값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책 판매 영수증

매입영수증은 종이로 받을 필요도 없이 어플 속에 빠르게 들어와 있어 바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처음이라 걱정했던 알라딘 중고책 판매가 이리도 쉬울 줄이야! 생각보다도 아주 빠르고 간결하게 책과 현금이 쿨거래 되니 조금 허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해낸 느낌과 묵혀있던 책장을 다이어트 시킨 점 때문인지 뿌듯하고 속이 시원해지던 하루였습니다. 

알라딘 중고책 서점 오프라인으로 책 판매하기 너무 쉬우니 다들 책장에 오래도록 묵혀있는 책들을 세상에 다시 선순환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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