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도의 문화가 모인, 돌문화공원
제주도에 잠시 내려가기 전부터 지인이 너무 좋다며 가보길 추천해주었던 제주의 힐링 플레이스 중 하나인 제주 돌문화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함덕에서 숙소를 잡아 편안한 밤을 보내고, 구름 한 점 없는 꽤나 맑은 날씨에 함덕 번화가에서 차량 20분 내외의 거리인 가까웠던 돌문화공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넓고 넉넉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제주 돌문화공원 JEJU STONE PARK 관람시간 안내
관람시간: 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원)
요금: 어른 5,000원 / 단체(10인 이상) 4,000원 / 도민 2,500원
청소년, 군인 3,500원 / 단체(10인 이상) 2,800원 / 도민 1,750원
어린이 요금 면제
관람요금 50% 감면 대상: 65세 이상 경로자 / 장애인 및 보호자 1인 / 국가유공자 / 제주 4.3 희생자 및 유족 등
(중복할인 미적용)
겨울에 방문했어서였는지, 산타 옷을 입은 하르방이 매표소 앞을 지키고 있었는데, 하나의 사진 스팟으로 자리잡은 듯 해보였습니다. 드넓은 대지를 여유롭게 활용한 돌문화공원의 안내도를 눈으로 찬찬히 살펴본 뒤, 대략적으로 코스를 짜고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도 돌, 저기도 돌
돌박물관 답게 입구 들어가자마자 여기도 돌 저기도 돌. 돌들이 가득했습니다. 대부분 크고 작은 돌 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부지가 넓어서인지 넓고 여유있게 띄엄띄엄 있어서 정말 전시작품들처럼 보였습니다. 주변으로는 갈대밭도 있어 사진찍기 좋아보였습니다.
돌 사이의 하늘공원
차근차근 걷다 보니 제주 돌문화공원의 최고 여행스팟인 하늘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원형의 얕은 인공 호수(?)가 형성되어 있어서 하늘이 가득 담긴 듯한 반영이 너무 멋진 곳이었습니다. 반대쪽으로는 오름이 너무 멋지게 배경으로 있어 양 방향 어느쪽으로든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듯합니다. 친절하게도 호수 가쪽에 돌문화공원에서 마련한 장화가 여러 켤레 있어 호수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름과 한라산
그렇게 하늘공원을 지나 다음 코스로 향했는데요, 가는 길에 너무나 맑은 날씨에 덥수룩한 오름과 한라산이 나란히,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너른 대지 위에 산이 두개나 보이니 지인이 왜 그렇게도 추천을 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자연을 만끽하기에 너무도 좋은 제주 돌문화공원 입니다.
돌문화공원 속 돌 박물관
다음 향한 장소는 돌문화공원의 너른 대지 아래 숨어있던 깔끔한 콘크리트 건물의 돌 박물관. 큐알체크와 체온 체크를 하고 들어가니 돌박물관 역시 꽤나 큰규모로, 원형의 가장 큰 전시관을 중심으로 여러 주제의 분류로 돌들이 전시되어 있고, 한 켠에는 영상실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한 모양들의 돌을 구경하고 나오니 카페인이 땡기기 시작했던 차였는데, 마침 건물 한켠에 상설전시관 과 카페가 있어서 바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Art 누보 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들어가니, 당시엔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사진 및 작품 전시가 작게 진행되고 있었고, 2층인 카페에 올라가 보니 카페에도 아트누보에 전시된 작품의 일부가 또한 인테리어처럼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즈넉한 느낌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당근주스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지고 카페를 나왔고, 생각보다 너무 넓고 광활한 돌문화공원이었어서 나머지 야외 공간들은 빠르게 휙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넓은 돌문화공원을 도는 전기차
저는 돌문화공원을 걸어서 후다닥 돌기는 했지만(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엔 적어도 반나절은 잡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제주 돌문화공원을 순환하는 전기차가 있습니다. 전기차 이용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 돌문화공원 JEJU STONE PARK 전기차 이용 안내
요금: 어른 5,000원 / 단체(10인 이상) 4,000원 / 도민 2,500원
청소년, 군인 4,000원 / 단체(10인 이상) 3,200원 / 도민 2,000원
어린이 1,500원
전기차 이용료 50% 감면 대상: 65세 이상 경로자 / 장애인 및 보호자 1인 / 국가유공자 / 제주 4.3 희생자 및 유족 등
(중복할인 미적용)
공원 입장료와 거의 같은 값이어서 크게 추천하는 바는 아니지만, 노약자 또는 몸이 불편하신 분의 경우에 두루 사용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걸어다니기에도 보통 어른이라면 충분히 한바퀴 돌 수 있는 규모이니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며 돌문화공원의 자연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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