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곳, Bonte Museum
제주 서쪽, 중문에 위치한 본태뮤지엄은 자연과 건축, 예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일본 건축계의 거장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사실 나도 전시물엔 관심이 없었고, 콘크리트 건축의 대가인 안도 다다오의 건축 작품을 보러 간 것이니 말이다.
본태뮤지엄 Bonte Museum 기본 정보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6시 (오후 5시 입장 마감)
휴관일: 연중무휴 (단, 전시 교체 기간 제외)
입장료: 성인 20,000원 / 청소년 17,000원 / 어린이 15,000원 (2025.04 기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주의사항: 일부 구역만 사진 촬영 허가. 입구에서 꼭 안내를 받으세요.
콘트리트 벽과 자연이 이렇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니!
직접 방문해보니,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다.
본태 박물관은 총 5개의 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1관은 첫 번째 사진처럼 한국 전통 미술품, 2관은 현대미술, 3관 부터는 특별전과 테마별 전시가 있는데, 방문 당시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일본의 유명 작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각 동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야외로 나오는데, 물이 떨어지는 벽을 비롯해 벽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바람, 공기 등의 모든 조화가 절제의 콘크리트 벽들로 둘러싸여 이동하는 동안에도 전시를 관람한느 느낌이었다.
추천 포인트
본태뮤지엄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곳을 넘어, 공간 차체를 체험하는 재미가 컸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 방문하면 물방울이 벽을 타고 흐르는 모습까지도 하나의 연출처럼 느껴진다.
관람을 천천히 마치고 나오니 소요된 시각은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 정도 되었다. 관람을 마친 후에 카운터 옆에 마련된 기프트샵이나 카페 본태에서 본태 뮤지엄의 여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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